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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중앙 의장 서만술동지의 서거에 관한 부고

2012년 02월 20일 17:12 주요뉴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로력영웅인 총련중앙 의장 서만술동지가 오랜 투병생활끝에 2월 19일 오후 7시 5분 심부전으로 8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는것을 비통한 마음으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알린다.

서만술동지는 애족애국의 길에 나선 때로부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의 교시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고 한덕수의장의 지도밑에 오랜 기간 총련애족애국사업과 조국의 륭성번영, 나라의 통일에 한몸 바쳐온 총련의 원로이며 공로가 많은 정치활동가이다.

일제식민지통치의 가장 암담한 수난의 시기에 경상북도의 빈농가에서 태여나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14살때 향학심을 안고 일본에 건너와 품팔이로동으로 고학을 해야만 했던 서만술동지는 일제의 추악한 침략적본성과 상가집 개만도 못한 망국노의 설음을 뼈에 사무치게 체험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20성상에 걸치는 항일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때로부터 해방된 조선청년된 기쁨과 영예를 안고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 야마구찌현 오노다지부의 청년부원으로 사업하다가 1946년 4월부터 조련중앙고등학원 제1기생으로 배운 서만술동지는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민청) 야마구찌현과 히로시마현본부의 전임일군으로 동포청년들에게 조선사람의 넋을 심어주고 민족적긍지를 안겨주는데 청춘정열을 쏟아부었다.

서만술동지는 일본반동들의 탄압과 함께 일부 분자들의 좌경적로선의 영향으로 우리 애족애국운동이 시련을 겪고있었던 엄혹한 시기에 고 한덕수의장의 지도밑에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를 재일조선인운동에 빛나게 구현하는 투쟁에 앞장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5년 5월 25일 총련을 무어주신 후부터 서만술동지는 총련 히로시마현본부 부장, 부위원장, 위원장의 직책을 지니고 자신을 어버이수령님께 충직한 일군으로 단련하면서 관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수령님의 교시관철에로 힘차게 조직동원하는 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하였다.

서만술동지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배려로 총련중앙 조직국장, 사무총국장, 부의장, 제1부의장을 력임하였으며 특히 2001년 5월 총련중앙 의장의 중책을 지닌 이후 총련애족애국운동에서 책임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하면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 수령과 령도자, 자기 조국과 조직에 자신의 깨끗한 량심과 뜨거운 충정을 다 바치였다.

서만술동지는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어김없이 구현하는것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확고히 세움으로써 총련을 어버이수령님을 천세만세 받들고 위대한 장군님을 해와 달이 다하도록 영원히 모시여 충정을 바쳐나가는 일심단결의 대오로, 공화국의 믿음직한 해외공민단체로 꾸리는데서 특출한 공로를 쌓아올렸다.

서만술동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강령적말씀을 관철할 드팀없는 결의밑에 변화된 세계정세와 총련의 사업환경에 맞게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다지며 사업방법을 전환하여 새 세대를 비롯한 동포군중지반을 확대함으로써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유산이며 위대한 장군님의 해외조직인 총련을 사수보존하는 사업을 조직지도하였다.

의장동지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사업을 강화발전시키며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고수확대하는 사업, 동포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꽃피우는 사업에 모든 정력을 쏟아부었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방침을 높이 받들고 오래동안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투쟁에 헌신해온 서만술동지는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실현시키는 운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의장동지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치사상강국, 당당한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에 특색있게 기여하는 사업과 일본인민을 비롯한 세계 진보적인민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하였다.

투병생활속에서 서만술동지는 현지지도의 길을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였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접하여 커다란 슬픔을 안고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제하지 못하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충정으로 받들어 모실 맹세를 굳게 하였다.

서만술동지에게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2상 수여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가 병환에 있으면서도 총련중앙 의장의 중책을 계속 지니고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빛내이도록 각별한 신임을 안겨주시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서만술동지의 오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지난 2월 9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새로 제정된 김정일훈장을 병상에 있는 의장에게 안겨주시는 더없는 배려를 베풀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을 앞장에서 지도해나갈 총련의 의장을 잃은것은 우리 총련조직과 애족애국운동의 커다란 손실이다.

지금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충정으로 높이 받들어 의장동지가 못다한 애족애국위업을 꿋꿋이 이어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할 결의를 가다듬고있다.

서만술의장동지는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나갔으나 자기 수령과 령도자에 대한 충정의 열정을 지니고 조국과 민족, 총련애족애국사업에 쌓아올린 그의 고귀한 업적은 재일조선인운동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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