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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을 축하

부모와 아이들의 껨 등 재미나는 기획들도 진행되

감사의 마음 안고 동포사회에 공헌을

미야기동포들의 신춘강연회와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9일 센다이시내의 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고덕우부의장과 총련 미야기현본부 리영식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 약 140명이 참가하여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청년들은 부모들과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안고 조선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살아나가며 동포사회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결심을 새로이하였다.

스무살을 맞는 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에서는 리영식위원장이 축사를 하였다. 그는 작년말에 김정일장군님을 잃었으나 조국인민들은 김정은부위원장을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민족최대의 국상을 이겨내고 장군님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로고를 바치신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고 말하고 올해는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과 장군님탄생 70돐 그리고 주체조선의 새로운 100년대에 들어선 력사적인 해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스무살을 맞는 청년들이 미야기동포사회를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나가는 시대의 선각자, 창조자, 재일동포사회의 새로운 전성기의 도약대를 마련하는 청년선구자로서의 영예를 남김없이 떨쳐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청년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이 전달된 후 조현신청년(조선대학교 리공학부)이 결의표명을 하였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스무살을 맞이할수 있었던것은 모교인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 선생님들과 선배들, 우리를 언제나 누구보다도 걱정하고 마음써주신 부모들의 도움이 있었기때문이라며 《우리는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어른이 된 책임감을 높이고 조선사람답게 떳떳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청년들은 여러 동포들의 축복속에서 스무살을 맞는 기쁨을 안고 동창생들과 회포를 나누며 부모들과 동포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간직하였다.

리승익청년은 20년간을 돌이켜보며 가족 그리고 조청선배들을 비롯한 동포들의 따뜻한 보살핌속에서 자라날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전문학교에 다니는 그는 4월부터 우리신용조합에서 사업하게 된다. 동일본대진재때에 각지 동포들의 사랑을 받아안으면서 조선사람으로서 그 은혜에 보답하며 동포사회에 이바지하려고 진로를 택하였다고 한다.

일본학교출신인 허리향청년은 화려한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시종 미소를 짓고있었다. 시로이시시에 사는 부모의 슬하를 떠나 도꾜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일본대학에 다니는 그는 아이들 3명을 다 대학에 다니게 해준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꼭 효성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조청도꾜 다이또지부에서 역원을 맡는 그는 앞으로 더 조청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한편 부모들은 스무살을 맞는 자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개무량해하고있었다.

140여명이 참가한 미야기동포신년모임

우리신용조합에서 일하는 한리나청년의 부친 한정씨(63살)는 오래동안 홀몸으로 딸을 키워왔다. 좀 나이가 들어서 태여난 애이니만큼 한결 사랑스럽다고 말하면서 《작년 3월의 대진재시에 조국에서 보내온 위문금과 각지 동포들의 구원활동이 자신에게 살아갈 힘을 안겨주었다. 감사의 마음을 금치 못했다. 정세는 복잡하지만 조국과 동포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면서 딸이 조선사람으로서 동포사회에서 큰 역할을 놀아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손순옥씨(50살)는 《어느새 이렇게 크게 자라고 동창생들과 함께 여러 동포들의 축복을 받는 딸의 모습을 기쁘게 느낀다.》고 말하면서 장차 자기 꿈을 꽃피워주었으면 한다고 딸에게 당부하였다.

한편 강연에서는 고덕우부의장이 《강성부흥의 전성기를 펼치는 조국과 함께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자》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이어 동포신년모임이 동포들과 일본인사들의 참가밑에 진행되였다.(강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