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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전 대려행

메아리약 1300년전 페르샤―오늘의 이란에까지 려행을 하고 돌아온 혜초(慧超)의 행적은 널리 알려지지 않고있으나 우리 선조들은 참으로 장한 일을 하고있다.

◆혜초는 신라의 고승인데 당나라에 가서 불전을 공부하다가 719년에 인디아에 이르러 각지의 聖蹟을 순례하고 배를 타서 오늘의 중근동지방을 려행하고 727년에 돌아왔다.

◆그 당시 중근동지방까지 간다는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달나라에 갔다오는것만큼 먼 길이고 위험한 일들도 많았다.

◆三蔵法師가 인디아로 가는 西遊記는 혜초보다 약 80년전 이야기인데 가는 길을 가로막는 기기괴괴한 도깨비들은 그 려행이 얼마나 험난했던가를 말하는것이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아무도 가본적이 없는 외딴 땅을 찾아가는 혜초의 려행은 오늘 우리들이 상상도 못할 곤난이 많았을것이다.

◆오랜 기간에 걸치는 구법려행을 마치고 돌아온 혜초는 그간의 견문을 적은 기행문 《往五天竺国伝》 3권을 썼다. 그러나 이 귀중한 글은 전해지지 않았다.

◆1906~09년에 프랑스의 력사학자 펠리오가 중국 甘粛省 敦煌을 답사하다가 다 떨어진 책 2권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이 혜초가 쓴 기행문이였다.

◆우리가 경탄하는것은 불교를 더 깊이 연구하고 세상물정을 널리 알리고저 하는 그의 진리탐구의 열정이며 그를 위하여 만난을 헤치고 오가는 용기와 진취성이다. 1300년이나 되는 옛날에 이런 선인이 있었다는것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큰 꿈을 안고 곤난에 굴할줄 모르며 장대한 일을 해치운 선인들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힘이 솟구쳐오르는것을 느낀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