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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호꾸초급에서 체험보육, 다양한 기획으로 유치반 선전

2012년 01월 08일 03:04 민족교육

부모들과 재원생들의 환성으로 들끊 씨름대회

죠호꾸조선초급학교 부속유치반에서 10일 체험보육이 진행되였다. 여기에 관하 학령전어린이들과 원아, 학부모, 관계자들 80여명이 참가하였다. 금학년도 2번째로 되는 체험보육에서는 떡치기모임과 민속놀이, 그림연극(紙芝居), 원아들의 공작품전시, 어머니들의 좌담회 등 다양한 기획들이 조직되였다. 동교에서는 보다 많은 원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년간을 통해 대상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학교를 찾아올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있다. 18년전에 시작한 체험보육은 학기에 1번씩 꼬박 진행되여오면서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우리 학교의 실상을 보여주며 보호자들간의 련계를 이른 시기에 맺게 하는 유익한 기회로서 학생, 원아받아들이는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어린이들의 모습 통해

《날씨가 추운 속에서 잘 오셨어요!》 《오늘은 함께 많이 놀자요!》

학령전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학교 교문에 들어서자 동교 교원들과 유치반 어머니회 역원들이 그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떡치기를 즐긴 참가자들

어린이들은 맑게 개인 하늘아래서 떡치기를 즐기고 어머니회에서 장만한 식사를 다같이 하였다. 오후에 진행된 씨름대회는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와 그들을 응원하는 어머니들의 환성으로 들끓었다.

한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도 조직되였다. 동교에서는 체험보육시에 매번 재원생 어머니들과 학령전어린이들의 어머니들만이 참가하는 좌담회를 기획하고있다.

구체적으로 쩨마를 정하거나 형식을 차리지 않고있는 이 좌담회는 우리 학교나 유치반, 아이키우기를 비롯한 생활상담 등 여러가지가 화제에 오르는 마당으로서 호평을 받고있다.

유치반의 리미화주임은 《처음으로 우리 유치반에 어린이들을 보내는 보호자들에게 우리 유치반의 실상을 보여주고 불안이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실지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보호자들에게 직접 질문하는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것이다.》고 지적한다.

올해부터 딸을 유치반에 보내고있으며 래학년도에 아들을 입원시키는 설아유미(26살)씨는 《나도 남편도 일본학교를 졸업했기때문에 우리 학교 현황을 전혀 몰랐다. 이전에는 일본보육소에 우리 아이를 보낸적이 있지만 체험보육이란것은 없어 보호자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는 기회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체험보육시에는 매번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좌 담회가 진행되고있다.

그러면서 그는 《동교 체험보육에 참가해보니 무엇보다도 재원생들이 례절바르고 씩씩하며 그들과 즐겁게 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걱정이 없을것 같다고 안심한다. 어머니들과 곧 련계를 취할수 있는 마당도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체험보육을 시작한 당시는 학교가 중심이 되여 운영되여있었는데 오늘은 어머니회 역원들도 운영에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이날도 어머니회 역원들이 유치반사업을 잘 알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작성한 선전자료를 참가자들에게 배포하였으며 유치반에 아직 익숙이 되지 않고있는 젊은 어머니들에게 적극 말을 건네주고있었다.

어머니회 부회장 겸 유치반 책임자를 맡는 신애자씨(37살)는 《자기도 그러했던것처럼 젊은 어머니들은 처음에는 우리 학교에 대한 불안과 의문이 적지 않다. 그런데 체험보육을 비롯한 학교 행사에 참가해보니 선배어머니들이 잘 맞이해주고 다시 오고싶다고 느끼게 되였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진학해주도록 그 첫걸음으로 되는 유치반 원아수를 늘이기 위해 더 좋은 형식과 방법을 모색해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 주미래기자 2012-01-05 16:4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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