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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가이도동포력사자료관 개설

대를 이어 전해갈 우리의 기록

혹가이도동포력사자료관이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기숙사 1층에 개설되였다. 자료관개설은 혹가이도청상회가 주관하여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역단위에서 상설적인 동포력사자료관이 설립된것은 처음되는 일이라고 한다.

혹가이도동포들의 력사를 전하는 자료관을 돌아보는 동포들

혹가이도청상회에서는 《우리 민족포럼 2010 in 혹가이도》(작년 9월)의 준비를 위해 혹가이도전역의 동포들을 방문하고 1세, 2세들의 증언들을 들으며 사진, 사료들을 수집하였다. 그 과정에 동포사회의 력사기록을 보존하고 대를 이어 전해나가는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였으며 그 마음이 자료관설립이라는 형태로 열매를 맺었다.

혹가이도초중고창립 50돐에 즈음하여 개설된 자료관에는 일제식민지시기부터 오늘까지의 조직건설과 애족애국운동, 동포생활, 민족교육의 력사와 시기별로 동포들의 모습을 알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과 식민지시기 희생된 동포들의 부장품,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동포들의 명부들이 전시되였다. 또한 자료관에는 영사실과 자료검색용콤퓨터가 설치되여있다. 영사실에서는 총련영화제작소가 편집한 혹가이도동포의 수난의 력사, 혹가이도의 민족교육의 자욱 등을 엮은 영상들을 볼수 있다.

이날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자료관을 돌아보았다. 책임부의장은 자료관이 잘 꾸려졌다고 하면서 혹가이도청상회가 작년 포럼에서 제시한 《이어가자 동포사회의 계주봉》의 구호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열성적으로 사업한 결실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설립위원회 성원들을 비롯한 새 세대들이 남모르는 고생을 하면서 만들어낸 귀중한 창조물은 혹가이도애족애국운동사에 길이 빛날 특기할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자료관을 방문한 동포들은 혹가이도동포사회의 귀중한 사료들을 돌아보면서 새 세대인 청상회가 큰 일을 해내였다고 몹시 기뻐하고있었다.

자료관은 혹가이도청상회 회장이 책임자를 맡아 NPO법인인가를 취득하여 운영되게 된다. 이제까지 모은 3,000점이상의 사진과 유품들을 효과적으로, 의의깊게 공개하기 위해 1년에 1, 2번씩 쩨마를 설정하여 전시내용을 갱신해나간다고 한다.

(강유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