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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축구경기 아시아 2차예선

2011년 06월 20일 14:27 주요뉴스

조선팀, UAE팀에 석패

아랍추장국과의 경기에서 출전한 재일조선동포 안병준선수

아랍추장국과의 경기에서 출전한 재일조선동포 안병준선수

【평양발 정무헌기자】 래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남자축구경기(23살이하) 출전권 획득을 위한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선팀과 아랍추장국(UAE)팀과의 첫 경기가 19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되여 조선팀은 0-1로 석패하였다.

조선팀은 경기 시작 직후는 UAE의 공세에 몰리였으나 30분경부터는 주도권을 잡아 여러번 상대꼴문을 위협하는 장면도 연출하였다.

그러나 득점을 얻지 못하면서 후반 10분경에 실점하였다. 그후에도 조선팀은 역전을 위하여 맹공격을 들이대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이날 경기에는 도꾜조고 축구부 출신인 안병준선수(쥬오대학 3학년, 21살, FW)가 선발선수로 출전하여 경기마지막까지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후 안병준선수는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었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아랍추장국과는 1점차이밖에 없다. 상대국에서 진행하는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이번 2차예선은 24개 팀이 왕복경기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2차례 경기의 종합성적으로 이긴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조선팀과 UAE의 2번째 경기는 23일에 진행된다.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를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교또조선중고급학교와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고급부 3학년 학생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이 관람하였다. 히로시마초중고 축구부 주장인 박륭광학생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것은 아쉬웠으나 우리 선수들의 왕강한 투지가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재일동포인 안병준선수가 《대표선수로 당당하게 경기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였다.》고 말하였다. 이날 경기는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생중계로 방영되였다.

( 정무헌기자 2011-06-20 14:2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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