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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진재〉 총련의료단, 피해지에서 이틀간 진찰

《동포들의 건강상태는 괜찮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총련의료단이 이틀간에 걸쳐서 대진재의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에서 활동하였다. 의료단은 20일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가 있는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고령동포와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 대책위원회 성원들을 진찰하였다. 21일에는 총련미야기 센다이지부관하 고령동포집들을 찾아 건강진단을 하였다.

일본중학교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리정기씨(62살)가 일시적으로 자택에 돌아와 정리작업을 하고있을때에 의료단이 찾았다. 할머니를 따라 집에 왔다는 손자 김나령학생(도호꾸초중 초급부 1학년)도 진찰을 받았다.

甲状腺수술을 몇번 하였다는 류무출씨(83살)를 찾은 의료단은 그에게 혈압을 낮추는 약을 처방하였다. 그가 사는 아빠트에는 6世帯가 들어있데 모두 피난하였다고 한다. 현재 홀로 사는 류무출씨는 余震이 일어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하였다.

임좌빈씨(74살)는 《건강하니까 괜찮아요.》라고 하였으나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재후 흥분상태가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의료단은 그의 약수첩을 확인하면서 진찰을 하였으며 집근처에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돌아온 부인 김효숙씨(69살)의 건강상태도 알아보았다.

한편 고내필씨(88살)는 의료단을 만나자마자 혈압을 낮추는 약을 받을수 있는가고 질문하였다. 예비약을 요구한 그는 《동포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으니 안심한다. 언제나 다니는 병원은 지금도 련락을 취하지 못한 상태이다.》고 말하였다.

《이제 나이가 많은데 건강걱정만 해봐야 뭐하겠는가. 하여튼 먼길을 오느라 수고가 많았다.》하고 호탕하게 웃으며 의료단을 맞이한 박우환씨(90살)는 현내 동포들속에서 최고령이라고 한다. 의료단은 약을 구하지 못할 경우는 련락을 해주면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힘을 북돋아주었다.

오또숙씨(74살)는 의료단 성원들에게 《먼데서 와주어 고맙다. 역시 동포의사가 좋다. 내가 도호꾸학교에서 식모를 하던 시기의 학생(의료단 성원인 간호사 조정숙씨)이 이렇게 찾아와주었으니 정말 반갑다.》고 말하였다.

고령동포들에 의하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병원들에서는 처방해주는 약이 1주일몫이라고 한다. 총련의료단이 예비약을 제공해주니 정신적으로 안착되고 육체적인 안정도 되찾을수 있다며 사의를 표하였다.

의료단 성원인 김영우의사는 전반적으로 고령동포들이 적지 않게 스트레스를 느끼고있으나 건강상태는 안착되여있어 괜찮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피해지에서도 의료기관이 정상운영될것이지만 그때까지 총련의료단의 한 성원으로서 할수 있는 일을 찾아 성실히 수행할것이라고 말하였다.

( 리동호기자 2011-03-22 16:5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