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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조선국방위원회 조명록제1부위원장

2010년 11월 08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조선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6일 조명록제1부위원장의 서거에 대한 부고를 발표하였다. 부고는 다음과 같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조선인민군 차수 조명록동지가 장기간 심장병으로 주체99(2010)년 11월 6일 10시 30분 82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는것을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에게 알린다.

조명록동지는 김정일장군님의 충직한 혁명전우이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생을 바친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저명한 활동가이다.

조명록동지는 생애의 전기간 일편단심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하였으며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였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빈농민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망국노의 피눈물나는 생활을 강요당하던 조명록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품속에서 유능한 군사정치일군으로 자라나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조명록동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손에 무기를 잡고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용감하게 싸웠으며 전후 사회주의건설시기 인민군 비행부대의 지휘관으로서 공군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치였다.

조명록동지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하여 우리 혁명앞에 전대미문의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중책을 지니고 인민군대를 김정일장군님께 무한히 충실한 선군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강화발전시키며 강성대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

조명록동지는 우리 인민군대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유일적령군체계가 확고히 서고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정신이 꽉 차넘치는 수령의 군대, 최고사령관의 군대로, 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며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기 위하여 헌신분투함으로써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명록동지는 우리 당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방침을 높이 받들고 미제에 의하여 분렬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으며 우리 당과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높이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였다.

조명록동지는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고지식한 품성으로 하여 우리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지금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탁월한 활동가를 잃은 커다란 슬픔에 잠겨있다.

조명록동지의 서거는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의 승리와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있는 우리 당과 군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

조명록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그의 업적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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